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지면 먼저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줄여 안전한 곳에 차를 세웁니다. 경고등이 켜지면 공기압 수치를 직접 확인하는 일이 첫 단계입니다.
첫 대응은 네 바퀴를 눈으로 살핀 뒤 가까운 주유소 공기 주입기로 권장 공기압까지 채우는 것입니다. 공기를 넣어도 불이 남거나 깜빡인 뒤 켜졌다면 정비소 TPMS 점검 차례입니다.
말굽 모양 테두리 안에 느낌표가 들어간 노란 표시가 이 경고등입니다.
바퀴가 정상으로 보여도 경고등은 꺼지지 않고, 공기를 채운 뒤 며칠 만에 같은 바퀴에서 다시 켜지는 일도 생깁니다. 아래 기술 설명은 현대자동차·기아 취급설명서를 기준으로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진 직후의 대처
멈춘 차를 뒤차가 들이받는 고속도로 2차 사고는 매우 위험합니다. 이상이 느껴지면 갓길의 안전한 곳까지 천천히 이동해 멈춥니다.
차로 한가운데에는 서지 않고, 속도를 줄여 안전한 장소까지 이동합니다.
현대자동차 취급설명서의 TPMS 항목도 경고등 점등 시 안전한 장소 정차를 기준으로 합니다(현대자동차 취급설명서 TPMS 이해하기, 2026).
지금 바로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줄입니다. 급커브와 급제동을 피하고, 고속도로에서는 바깥 차로로 옮겨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차를 세웁니다.
차를 세운 뒤네 바퀴를 눈으로 훑어봅니다. 한쪽만 눈에 띄게 주저앉았거나 못·나사가 박혀 있으면 펑크일 가능성이 큽니다.
가까운 주유소공기 주입기로 권장 공기압까지 채웁니다. 바퀴별 수치가 나오는 차라면 어느 바퀴가 낮은지부터 확인합니다.
며칠 안에같은 바퀴가 다시 줄었다면 펑크나 휠 손상을 의심하고 타이어 전문점에서 점검합니다.
(출처: 현대 쏘나타 취급설명서, 2026,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보도자료, 2022)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지는 기준
이 경고등은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가 보내는 신호입니다. 차량에 이 장치가 장착돼 있는지는 설명서에서 확인합니다.
공기압이 조금 줄어든 정도로는 경고등이 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고등은 공기압이 상당히 낮아진 뒤에 켜지는 방식이고, 점등 기준은 차종마다 달라 설명서에서 확인합니다.
계속 켜짐과 깜빡임은 다른 신호
같은 경고등이라도 처음부터 계속 켜지는지, 깜빡이다가 켜지는지에 따라 가리키는 문제가 달라집니다. 쏘나타 취급설명서도 두 상황의 설명을 나눠 싣습니다.
A
처음부터 계속 켜짐
뜻하나 이상의 타이어 공기압이 낮음
계기판차종에 따라 낮은 바퀴 위치와 바퀴별 공기압 표시
할 일속도를 줄이고 급커브를 피한 뒤 공기압 보충
B
깜빡인 뒤 계속 켜짐
뜻TPMS 시스템 자체의 이상
원인 예센서 이상·전파 간섭·스노체인 장착·펑크 수리제 잔여물
할 일공기압을 먼저 확인하고 정비소에서 TPMS 점검
(현대 쏘나타 취급설명서 저압 타이어 감지, 2026) (현대 쏘나타 취급설명서 시스템 이상, 2026)
B는 시동을 걸 때 잠깐 깜빡이다가 켜지는 일이 잦아, 이미 켜진 뒤에 계기판을 보면 A와 구분이 어렵습니다. 다음 시동 때 경고등을 처음부터 지켜보면 어느 쪽인지 알 수 있습니다.
펑크와 느린 누출의 구분
공기를 채운 뒤에도 같은 바퀴만 다시 줄어든다면 어딘가 바람이 새는 곳이 있습니다. 정비소에서는 타이어 표면과 공기 주입구에 비눗물을 뿌려 거품이 올라오는 자리를 찾습니다.
자주 나오는 원인은 세 가지입니다.
- 트레드에 박힌 못·나사 박힌 채로는 바람이 아주 천천히 새서 며칠에 걸쳐 공기압이 내려갑니다.
- 밸브 코어 풀림 밸브 코어는 공기 주입구 안쪽의 작은 마개로, 느슨해지거나 이물질이 끼면 조금씩 공기가 샙니다.
- 휠 테두리 틈 휠이 긁히거나 부식되면 타이어와 맞닿는 테두리에 틈이 생깁니다.
적정 공기압이 적힌 곳과 주입 방법
투싼ix 취급설명서 8장의 타이어 및 휠 표에는 225/55 R18과 225/60 R17 모두 앞뒤 230kPa(33psi)로 적혀 있고, 임시 스페어 타이어(T155/90D16)는 420kPa(60psi)로 구분돼 있습니다. 휠 너트 체결 토크는 9~11kg·m로 표기돼 있습니다. 같은 차종이라도 타이어 규격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어 장착된 타이어의 규격부터 확인해야 합니다(현대자동차 투싼ix 취급설명서).
적정 공기압(제조사 권장 공기압)은 운전석 문을 열면 보이는 차체 기둥(앞문과 뒷문 사이에 세로로 선 B필러)의 스티커에 적혀 있습니다. 운전석 문 안쪽 스티커 위치는 미리 찾아 두면 편합니다.
타이어 옆면의 숫자는 타이어가 견딜 수 있는 최대 공기압이므로 이 숫자에 맞춰 넣지 않습니다.

점등 기준이 폭이 넓어서, 경고등이 꺼져 있다고 공기압이 맞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래서 경고등이 꺼져 있어도 주기적으로 공기압 게이지로 직접 재서 확인합니다.
psi·kPa·bar 단위 읽기
스티커와 주입기의 단위 차이
스티커와 주유소 주입기의 단위는 서로 다르기도 합니다. 1bar는 100kPa이고 약 14.5psi입니다.
자주 쓰는 수치는 아래 표에 환산값으로 옮겼습니다.
207
228
241
248
262
2.07
2.28
2.41
2.48
2.62
타이어가 식었을 때 재기
공기압은 타이어가 식은 상태에서 재야 정확합니다. 쏘나타 설명서가 정한 측정 조건은 주행을 마치고 3시간 이상 지났거나 1.6km 이내로만 달린 상태입니다(현대 쏘나타 취급설명서, 2026).
주행 직후 타이어 공기압 측정
달린 직후의 타이어는 데워져 있어 공기압이 실제보다 높게 찍힙니다.
주유소까지 거리가 멀었다면 다음 날 아침 출발 전에 한 번 더 재야 정확한 값이 나옵니다.
- 밸브 캡을 돌려 빼고 잃어버리지 않게 주머니에 넣어 둡니다.
- 주입기에 권장 수치를 입력하고 노즐을 밸브에 끝까지 눌러 끼웁니다.
- 완료 신호음이나 게이지 수치로 다 찼는지 봅니다.
- 네 바퀴를 모두 맞춘 뒤 밸브 캡을 다시 닫습니다.
스티커 수치로 공기압 맞추는 주기
경고등이 켜지기 전에 공기압을 맞추려면 기준 수치를 휴대폰에 저장해 놓고 주유 때마다 대조합니다. 진행은 세 단계를 따릅니다.
공기를 넣어도 꺼지지 않는 경고등과 재설정
공기압을 맞춰도 경고등이 바로 꺼지지 않는 경우가 있고,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그 전에 내 차 TPMS가 어떤 방식인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직접식은 바퀴 안 센서가 공기압을 직접 재는 방식이고, 간접식은 ABS 센서로 바퀴가 도는 속도 차이를 비교해 공기압을 추정합니다.
ABS는 급제동 때 바퀴가 잠기지 않게 해 주는 장치로, 바퀴마다 회전 속도를 재는 센서가 달려 있습니다.
| 상황 | 이유 | 해결 |
|---|---|---|
| 간접식 | 공기압을 조절한 뒤 시스템 초기화가 필요함 | 설명서 방법대로 TPMS 재설정 |
| 임시(스페어) 타이어 장착 | 임시 타이어에는 센서가 없는 경우가 많음 | 센서가 달린 원래 휠을 다시 달고 몇 분 주행하면 꺼짐 |
| 깜빡인 뒤 켜짐 | 센서 이상·전파 간섭·스노체인·펑크 수리제 | 정비소에서 TPMS 점검 |
임시 타이어에는 공기압 센서가 달려 있지 않아, 임시 타이어로 바꾸면 출발 후 10분 안에 경고등이 켜집니다(현대 싼타페 취급설명서, 2026).
TPMS 초기화 절차
기아 설명서는 공기압을 조절했거나 저압 경고등이 켜졌을 때 정차한 상태에서 TPMS SET 버튼을 3초 이상 눌러 시스템을 초기화하도록 안내합니다(기아 취급설명서, 2024).
계기판에 바퀴별 공기압 숫자가 나오면 직접식입니다. 숫자가 나오지 않는 차는 차종마다 방식이 달라 설명서의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항목에서 방식과 재설정 방법을 찾습니다.
타이어를 새로 바꾸거나 위치를 교환한 뒤에는 차종에 따라 센서 위치를 다시 인식시키거나 재설정하는 작업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작업을 마치면 그 자리에서 시동을 걸어 경고등이 정상으로 꺼지는지 점검받고 차를 받습니다.
아침에만 켜졌다가 꺼진다면
가을과 겨울에는 아침에만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졌다가 조금 달리면 꺼지는 일이 흔합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공기압도 함께 낮아집니다. 이 경우는 온도 영향이 크므로 날씨가 풀린 뒤의 수치를 다시 확인합니다.
밤사이 식은 타이어가 경고 기준선 근처까지 내려갔다가, 달리면서 데워지면 다시 올라오면서 경고등이 꺼집니다.
이럴 때는 타이어가 식은 상태에서 공기압을 재고 적정 공기압까지 채웁니다. 트레드 점검을 포함한 겨울 대비 항목은 한파 대비 점검표에서 항목별로 짚어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