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신용점수가 월급 수준이랑 거의 비례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과 저녁을 먹다가 금융 앱을 열어 각자 점수를 확인해봤을 때, 입사 시기도 비슷하고 월급도 비슷한 친구의 점수가 제 점수보다 꽤 낮게 나왔습니다. 그날 이후 신용점수가 단순히 소득을 반영하는 숫자가 아니라는 걸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시스템 불평등 한국의 신용평가 시스템은 1985년 한국신용정보 설립, 1995년 신용정보업법 제정을 거치면서 체계화됐습니다. 그 이전에는 개인 간 신뢰와 보증에 의존했는데, 인맥이 없으면 금융 접근 자체가 막히고 보증을 선 사람이 대신 피해를 보는 구조였습니다.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의 점수제가 더 객관적으로 보이겠지만, 제가 알면 알수록 그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2003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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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4.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