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1 영화 1987 (죽음 하나가 바꾼 것, 평범한 사람들의 연결, 그 해 6월) 장준환 감독의 1987을 보고 나서 며칠 동안 그 영화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슬퍼서가 아니었습니다. 내가 지금 누리는 것들이 어디서 왔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1987년이면 제가 태어나기 전이거나 갓 태어났을 시기인데, 그 시간이 스크린 안에서 이렇게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걸 보면서 역사가 교과서 속 사건이 아니라 실제 사람들의 몸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2017년 개봉 당시 722만 관객을 동원했고, 지금도 한국 현대사를 다룬 영화 중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죽음 하나가 바꾼 것영화는 1987년 1월, 서울대생 박종철이 경찰 조사 중 사망하는 사건에서 시작됩니다. 당국은 처음에 단순 쇼크사로 발표하려 했고, 그 거짓말을 덮으려는.. 2026. 5. 26. 이전 1 다음